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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클리닉
두통은 말 그대로 "머리부분에서 느끼는 통증"을 의미하며 안면이나 목, 어깨쪽으로 퍼져나가기도 한다. 또한 목이나 어깨의 근육통이나 관절통증으로 인해 머리로 통증이 전파되기도 한다. 두통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건강상의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두통인지 혹은 일과성으로 지나가는 두통인지를 구별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감별진단이 되겠다.
일차성 두통

일과성으로 발생하여 회복되는 두통으로 특별한 원인 질환(뇌종양, 외상 등)이 없는 두통

긴장성 두통

가장 흔한 양상의 두통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과로, 근육의 긴장 등으로 머리, 목 등의 지속적인 근육수축에 의한 것으로 근수축성 두통 또는 스트레스성 두통으로 불려져 왔다. 근육이 오래 수축하면 그 근육으로의 혈류장애가 발생하고 젖산, 세로토닌,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통증 유발물질이 생성되어 그것이 다시 근육을 지속적으로 수축하게 만들어 두통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치료는 급성인 경우에는 물리치료로 굳은 근육을 풀어주고 단기간 진통제를 복용하여 치료하게되며, 지속기간이 길어 만성으로 넘어가면 지속적인 이완치료와 항우울제등의 약물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하게된다.

편두통

편두통의 가장 특징적인 양상은 박동성 두통으로 심장이 뛰듯이 욱신거리는 양상의 통증이 머리의 한쪽또는 양측으로 발생한다. 뇌혈관의 확장과 수축에 의한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해서 혈관성 두통이라고도 불리우며 긴장성 두통과 더불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두통이다. 편두통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젊은 여성,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서 흔히 발생한다.


편두통은 전조증상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전조라 함은 두통이 시작되기 5분에서 20분정도 이전에 발생하는 증상으로 시야가 흐려지거나 흔들려서 책을 읽을 수 없으며 눈앞이 캄캄해 지기도 한다. 특히, 어지럼증은 흔히 호소하는 증상으로 두통은 없이 어지럼증만 반복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여성에서는 월경직전이나 직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월경성 편두통이라 부르며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의해 편두통이 유발되는 경우이다.


편두통은 불특정적으로 예측할 수 없이 발생하지만, 이런 편두통이 발생하게끔 도와주는 유발인자가 있을 수 있다. 유발 인자로 가장 흔히 알려진 것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이며 그 외에도 공복, 과식, 알콜, 수면 과다, 수면 부족, 월경 주기, 경구 피임제, 흡연, 음식물 등이 있다. 이중 음식과 관계된 요인들을 살펴보면 아민을 함유한 음식인 초콜릿, 바나나, 치즈, 파인애플, 훈제 육류 및 생선 등과 글루탐산염이 함유된 중국음식, 마요네즈, 인스턴트 캔 수프, 말려서 볶은 땅콩류, 감자 및 옥수수 스낵류 등과 아질산염을 함유한 음식인 핫도그, 베이컨, 캔에 들어있는 햄, 소세지, 소금에 절인 소고기 등이 있을 수 있으나 개인적인 차이가 있어 모든 편두통 환자에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편두통의 치료는 편두통 발작이 일어나지 않게 막아주는 예방적 치료와 편두통이 발생했을 때 빨리 두통이 완화되게 도와주는 치료가 있다. 편두통 발작의 자주 발생하거나 한번 발생하더라도 통증이 너무 심해 일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만한 범위라면 예방적 치료가 필요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대증적 치료를 하게된다.

군집성 두통

군집성 두통은 흔한 두통질환은 아니며 편두통과는 달리 젊은 남자들에서 흔히 발생한다. 군집성 두통은 혈관확장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협심증치료제인 니트로글리세닌이나 알콜, 치즈 같은 물질에 악화되거나 유발된다. 두통은 주로 밤에 잘 나타나고 한쪽 안구주변의 아주 심한 통증이 하루에 수차례 나타나 수십분내지 수시간 지속된다. 아픈 쪽의 눈이 충혈되고 얼굴이 붉어지며 눈물, 콧물이 나오기도 한다. 너무 아파서 자다가 깨는 경우가 흔하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통증이 수개월간 지속하기도 한다.

이차성 두통

두부외상과 두통

흔히 머리를 다친 환자의 경우 대다수가 두통을 호소하는데 두통이외에도 어지럼증, 이명, 집중력감소, 수면장애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급성 외상후 두통은 예후가 좋은 편이며 평균 1-2주일정도 지나면 회복 되지만, 만성 외상후 두통은 6개월에서 1년이상 두통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측두 동맥염과 두통

주로 노인층에서 잘 발생하며 두통은 주로 관자놀이 부위, 앞머리 등에서 박동성 내지는 불타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적절한 치료가 되기 전까지는 통증이 계속 지속되고 음식물을 씹거나 말을 할 때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관자놀이 부근에 측두동맥이 확장되어 있는 것이 보이며, 전신쇠약, 체중감소, 근육통, 관절통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합병증으로 시력소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진단이 중요하다. 병력청취와 신경학적 검사, 혈액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3차 신경통과 두통

안면감각을 담당하는 뇌신경을 삼차신경이라 하는데 이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얼굴부위에칼로 베는 듯한 심하고 예리한 통증이 발생한다. 지속시간은 수초에서 1-2분정도 짧은데 한번 나타나기 시작하면 수주동안 계속 반복하여 통증이 발생한다. 양치질이나 음식먹을 때, 이야기 할 때 잘 유발되는 특징이 있으며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기도 하지만, 삼차신경이 종양이나 혈관 등에 의해 압박받아서 발생하는 삼차신경통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해야한다.

신경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두통 양상

1. 한쪽 안면, 상하지 마비, 언어장애, 복시 등이 동반된 두통
2. 사지 경련, 의식소실 등을 동반한 두통
3. 고열과 구토를 동반한 두통
4. 머리를 앞으로 숙일 때나 몸에 힘을 줄 때 머리가 심하게 아픈 경우
5. 최근에 머리를 부딪혔거나 목을 다친 이후에 발생한 두통
6. 머리가 터질 듯한 심한 두통이 갑자기 나타난 경우
7. 이전의 양상과 전혀 다른 두통이 발생한 경우

어지럼증이란?

어지럼증이란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는 증상으로 머리가 빙빙 돈다든지, 몸이 비틀거린다, 붕 뜬 느낌이다 등의 다양한 표현으로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나 부위들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전정계와 비전정계 어지럼증으로 나우어 볼 수 있다. 전정계는 말초전정계와 중추전정계로 나눌 수 있다. 말초전정계는 내이(內耳)에 위치하고 있는 세 개의 반고리관(semicircular canal), 난형낭(utricle), 구형낭(saccule)과 전정신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추전정계는 뇌간(brain stem)에 위치하는 전정신경핵을 말하며 망상체, 대뇌피질, 소뇌 등으로부터 구심성 신호를 받는다. 전정계 중 말초전정계 즉, 내이 질환에 의해 오는 것을 말초성 어지럼증이라 하고 뇌간에 있는 전정신경핵에 이상이 있어서 오는 경우를 중추성 어지럼증이라 한다. 여기서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구별하는 중요한 이유는 그 예후가 다르기 때문이다.


중추성인 경우는 혈관이 좁아져서 피가 잘 통하지 않는 상태, 즉 뇌간허혈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이것은 뇌졸중의 초기단계로써 혈전용해제나 항응고제로 응급으로 치료하여야 한다. 치료가 지연될 경우 사망까지 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편두통과 어지럼증과의 관계가 많이 연구되고 있는데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고 있다.


말초성으로 오는 경우는 70%내지 80%를 차지하는데 그 예후는 아주 양호하다. 말초성 원인 중 세반고리관의 흥분에 의해 생기는 양성돌발성체위성어지러움(BPPV)이 가장 많으며,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전정신경염이 그 다음을 차지한다. 그리고 청력감소, 이명과 함께 주기적으로 재발하는 메니에르 질환도 종종 볼 수 있다.



말초성 어지럼증의 원인질환들

양성돌발체위성 어지러움(BPPV)

갑자기 머리나 몸의 위치를 바꿀 때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말초성 원인 중에서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며 증상은 보통 50대후반이나 60대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종종 증상이 발생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대부분 교통사고나 외상등의 두부에 충경이 갈 만한 원인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환자들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돌아누울 때, 누웠다 일어날 때 혹은 앉은 상태에서 누울 때에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또한 환자들은 몸을 구부렸다 일어설 때,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려고 올려다 볼 때, 머리를 감을 때, 또는 급히 머리나 몸을 돌릴 때 비슷한 증상을 느끼게 된다. 어지러움은 아침에 더 심하고 오후에는 가벼워지는 것이 보통이다.


어지러움과 동반되는 눈동자떨림(안진)은 보통 30초이내에 끝나지만 그 후로도 환자는 빙빙 도는 증상이 아닌 분명하지 않은 어지러운 느낌을 몇 시간 내지 하루종일 느낄 수 있다. 이 안진이 이 질병의 진단에 큰 도움이 되는데 신경과에서는 환자의 자세를 여러 가지로 변화시켜 이 안진을 관찰함으로써 진단하고 또한 치료할수 있게 된다.

전정신경염

전정신경염은 말초성 원인 중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러움 다음으로 많은 원인으로 한쪽 전정계의 갑작스런 기능상실에 의해 발생한다. 어지럼증이 갑자기 심하게 일어나고 구토와 안진을 반드시 동반한다. 어지러운 증상은 수일씩 경과할 수 있으나 이명이나 청력장애는 없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가 전정계를 침범하여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정기능검사로써 한쪽에서 반응이 감소됨을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급성기에는 수액요법, 안정, 전정억제제 등으로 치료하며, 스트로이드나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구토 증상이 사라지면 곧 바로 전정치료를 해야한다. 움직이지 않고 계속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은 회복을 지연시키는 가장 큰 요인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메니에르질환(Meniere's disease)

이 질환은 어지럼증, 이명, 청력감소, 및 이충만감을 특징으로 하며 자주 재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20세에서 50세 사이에 잘 발병하며, 증상 발생시에는 구토와 안진이 동반되며, 보통 2-3시간 정도 지속한다. 특징적으로 염분(짠 음식)을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염분 섭취를 감소시키거나 이뇨제를 사용하면 증상이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 일부 증상이 심한 환자들에서는 전정기관에 대한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기도 하다.


중추성 어지럼증의 원인질환들

뇌간허혈

나이가 많고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비틀거리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증상 말이 잘 되지 않는 구음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할 때 뇌간허혈을 의심하여야 한다.


뇌간허혈은 뇌간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경우 뇌간에 있는 전정신경핵의 기능저하로 발생되는 전정계의 기능이상으로, 어지럼증과 더불어 다양한 신경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신경증상으로는 구음장애, 복시, 안면저린감, 안면마비, 운동장애 및 연하곤란 등다양한 증상들이 있다. 치료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혈류순환을 개선시키는 치료를 하게된다.

편두통성 어지럼증

편두통은 두통을 주된 증상으로 하지만 어지럼증을 흔히 동반하기도 한다. 때로는 두통 증상은 없이 위장장애나 어지럼증만을 호소하는 편두통 환자도 있다. 편두통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어지럼증의 빈도는 어지러움, 불안정감 등을 포함한다면 약 50% 내지 70% 사이로 생각될 정도로 그 빈도가 높다.


또한 차멀미나 배멀미 등에서와 같이 편두통 환자들은 움직임에 민감함이 특징적인 양상이고, 가족력이 흔히 동반되기도 한다. 소리나 빛, 냄새 등에 민감해 지는 것도 편두통 발작의 한 특징이며 환자들은 조용하고 어두운 방을 찾게 된다.